제주 부속섬 우도 해상에서 40대 물놀이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빚어졌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도 하우목동항에서 관광객 A씨(47. 부산) 등 2명이 스노클링에 나섰다.

함께 물놀이를 즐긴 B씨는 육상으로 나온 후에도 A씨가 보이지 않자 오후 1시20분쯤 해경에 신고했다. B씨는 해경과 함께 수색에 참여했고 이날 오후 2시4분쯤 하우목동항에서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다고 해경 측은 설명했다. 

해경은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성산항으로 이동, 오후 2시23분쯤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나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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