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미뤄졌던 제주 세계유산축전, 재개
태풍으로 미뤄졌던 제주 세계유산축전, 재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9.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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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9월 12일부터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 5회 진행
▲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개최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고요의 울림'. ©Newsjeju
▲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개최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고요의 울림'. ©Newsjeju

'제주 세계유산축전'의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가 지난 12일부터 재개됐다.

당초 이 행사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인해 한 주 미뤄진 12일에서야 첫 공연이 펼쳐졌다.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5회차로 진행된다. 

태풍 때문에 한 주 미뤄지긴 했으나 일정을 조정해 예정대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 '고요의 울림'이 20일까지 5회차로 추진된다.

행사 첫 날인 지난 12일엔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과 악단 굿프렌드, 국악인 왕기철이 문을 열었다. 공연은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한 관람객 20명이 어린이 해설사의 인솔을 받아 광장 무대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어린이 해설사는 '故 부종휴 선생과 학생들'의 컨셉으로 준비됐다.

용암이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광장 무대에선 오후 6시부터 도립무용단이 별도의 음향시설없이 악단 굿프렌드 타악에만 맞춰 펼쳐졌다. 석주 무대에선 소리꾼 왕기철 씨가 '인생가'를 선보였다.

▲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개최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고요의 울림'. 제주도립무용단이 악단 굿프렌드의 장단에 맞춰 공연했다. ©Newsjeju
▲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개최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고요의 울림'. 제주도립무용단이 악단 굿프렌드의 장단에 맞춰 공연했다. ©Newsjeju

'고요의 울림'은 13일에 2회차로 진행됐으며, 오는 18일과 19일, 20일에 더 개최될 예정이다. '고요의 울림' 프로그램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12일과 13일엔 제주도립무용단의 공연인 ‘자연은 나의 유산’을, 18일과 19일엔 배우 이사야가 故부종휴 역을 맡아 어린이 해설사들과 함께 제주 무형유산을 만나는 '만장굴, 고요한 시간의 울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엔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무형문화제 제13호 제주큰굿(보유자 서순실)이 닫는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남지선 연출은 “찰나의 인간이 자연의 긴 생애주기와 만나 어떻게 공명하고 호흡하는지를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 ‘고요의 울림’ 통해 전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세계유산의 보전은 그 가치를 아는데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세계유산축전은 제주자치도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단과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이 주관해 치러지거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세계유산축전 사무국 홈페이지(www.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개최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 프로그램 시간표. ©Newsjeju
▲ 제주 세계유산축전으로 개최된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 프로그램 시간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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