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코로나19 방역, 도민생존이 최우선"이라며...
집안 행사, 동창 및 동문·향우회 등 친목 모임 자제 캠페인 대대적 전개 지시 내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5명이 발생하자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가감없이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계 부서에 철통방역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오전 '추석 연휴 대비 방역강화 종합대책 수립'을 주제로 한 주간정책 조정회의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도민 생존이 제주도정의 최우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민족의 이동과 가족 및 친척 모임으로 인해 잠재적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며 "방역 강화의 원칙이 일관되고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돼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올해는 집안 행사나 동창 및 동문·향우회 등의 친목 모임 자체를 자재하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강력히 권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번 추석 명절을 잘 넘기면 연휴 이후 전 도민 예방접종(독감 인플루엔자)을 통해 가을철 코로나19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 지사는 소비증진과 경제활동 강화 주문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을 연계한 판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김영란 법도 완화된만큼 강화된 방역의 범위 내에서 소비증진과 경제활동이 진작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최근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에 대한 청탁금지법'에 따른 선물 허용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9월 10일부터 10월 4일 기간에만 적용된다.

이 밖에도 원 지사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에 따른 도민 고통을 행정이 잘 챙겨야 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이나 실업급여 등 시간이 갈수록 여력에 한계가 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또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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