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등을 다룬 작품 '고스트 메모리' ©Newsjeju
▲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등을 다룬 작품 '고스트 메모리' ©Newsjeju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등을 다룬 작품 '고스트 메모리'가 오는 18일(오후 7시)과 19일(오후 4시) 이틀간 제주4·3 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SNS로 생중계되는 등 '랜선공연'으로 열린다. 

'고스트 메모리'는 빨갱이로 누명 쓴 가슴 아픈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민간인 학살을 주제로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노래극단 희망새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월호 제주기억관, 전교조 제주지부, 4·16연대가 주관한다. 4·16재단이 후원했다.

세월호 제주기억관 관계자는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4·3과 4·16의 공통분모인 국가폭력에 대해 연대의 의미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보도연맹 등 한국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재의 시점에서 풀어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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