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 5월부터 청소년수련시설 10곳에 대해 사업비 9억 8000만 원을 들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기능 보강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화장실 리모델링 및 청소년 휴게실 조성 △서귀포시 성문화센터 체험관 리모델링 △송산동청소년문화의집 멀티실 조성 및 음악창작실 방음시설 강화 △동홍청소년문화의집 안전 방충망․난간 설치 및 건물 방수․도색을 완료했다.

모구리야영장의 경우 정전 및 화재 예방 등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비상발전기와 야영지 내 영지별 소화기(보관함) 설치, 태양광 발전설비 보수를 완료했다. 또 노후된 샤워실과 화장실 리모델링,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지난 4일 마무리했다.

대정청소년수련관에 대해서는 지하 체육관 방수와 방화구역 조성, 건물 벽체 균열 보수 등을 추진 중이며 다음달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청소년시설 34곳은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의 공공시설 휴관 조치에 따라 10월 5일까지 임시 휴관해 온라인(유선) 상담, 도시락 배달 등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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