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 96억 국비 확보 
도서관·건강센터 등 복합문화시설 2023년 완공

▲ 제주시민회관 ©Newsjeju
▲ 제주시민회관 ©Newsjeju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96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에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129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신청했으며, 제주시민회관은 최종 선정된 149개 사업 중 두 번째로 국비 지원규모가 크다.

생활SOC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지역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 등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19년부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시민회관은 지난 2018년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수행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국비확보를 위해 올해 4월 사업에 공모했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제주시민회관 부지에는 연면적 1만1,030㎡, 지상 9층 규모의 '공공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시설을 복합화한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제주시는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