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공장 밀집지역, 하천변 및 악취관리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을 벌이고, 적발 시 사안에 따라 고발 조치는 물론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도・점검 대상 사업장은 총 181개소로,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및 방지시설 운영기록부 적정 작성 여부,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이다.

특히 제주시는 특별감시활동을 통해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 사안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언론 공개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시는 올해 8월까지 794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7개소를 적발하고 97개소 중 19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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