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간판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5일까지 '2020 아름다운 간판상'공모전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서귀포시 관내 적법하게 허가(신고)돼 제작·설치된 간판(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간판을 설치한 광고주(점포주) 또는 간판을 제작한 광고업자, 간판 디자인 설계자이면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출품된 간판은 △서귀포시의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서귀포다운 간판 △건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간판 △업소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간판 △친환경 소재, 절전형 전기재료 등을 사용한 친환경 간판의 기준으로 온라인 전문가 심사를 거치며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된다.

선정된 간판은 간판주와 간판시공업소(옥외광고업체) 각각 시상된다.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2개 작품) 2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서귀포시 간판 홍보 자료로 쓰이게 된다.

▲ 2019년 아름다운간판상 대상. ©Newsjeju
▲ 2019년 아름다운간판상 대상. ©Newsjeju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아름다운 간판 문화를 확산 유도하는 시민참여 공모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아름다운 간판 45점을 선정해 홍보해나가고 있다.

매년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치고 칠십리축제 기간때 2차 시민투표를 거쳐 심사를 했으나, 올해는 칠십리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온라인 전문가 심사로만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간판은 업체의 이미지 뿐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고 가치를 높인다”라며 “서귀포다운 간판 사례를 제시하고 선진 간판문화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청서류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의 시정공유, 일반공고에서 “간판상” 검색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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