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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동 양희란

아마 학교를 다닐 때 환경관련 주제의 교육을 할 때 제일 많이 나온 주제가 오존층 이야기와 지구온난화 이야기일 것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한번쯤 프레온가스니, 지구에 구멍이 났느니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남극에 커다랗게 구멍이 났는데, 수십 년 후에는 그 구멍이 두 배가 돼서 사람들이 피부암에 걸릴 지도 몰라요!

그러나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여전히 아이들은 북극곰이 울고있어요! 하고 지구온난화 관련 포스터를 그리지만, 오존층 이야기는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오존층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존층 파괴의 원인인 프레온가스를 줄이기 위해 수십 년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60년경에는 오존층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도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날로 심해져서 온갖 이상기후의 주범이 되고 있다. 겨울이 이상하게 따뜻하다든지 태풍이 갑자기 심하게 불어닥친다든지 하는 이상기후의 뒤에는 항상 지구온난화가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제는 지구온난화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온 듯하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의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등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실천방법 중 ‘탄소포인트제’ 참여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탄소포인트제’란 에너지 절약 활동으로 감축된 온실가스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나가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인센티브는 연 2회 상·하반기 각 1회씩 지급되며 참여 시점부터 과거 2년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월 사용량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5% 이상 10% 미만 감축하면 5000포인트, 10% 이상 감축하면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인터넷 검색창에 ‘탄소포인트제’를 입력한 후 홈페이지로 이동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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