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강경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라는 공공의 적과 전례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아시다시피 현재 214개 국가에서 2,900만이 넘는 확진자와 9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후 한 세기 만에 찾아온 무서운 역병에 전 세계가 신음을 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드나 싶었는데, 8. 15 광화문 도심집회 이후에 재유행이 되면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늘고 있어 많은 걱정과 우려를 낳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8호 태풍 바비를 시작으로 마이삭, 하이선이 2주에 걸쳐 연이어 한반도를 관통하며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면서 코로나19로 힘든 몸과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평상시라면 무더위가 가고 곡식과 과일의 수확의 기쁨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때이다.


그러나, 최근 힘든 국가 재난사태가 초래되었고, 서울·경기지역 집단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상향되면서 참으로 참담하고 답답하고 또 두렵다.

민주주의 국가!! 지극히 상식적이고 깨어있는 민주시민의 노력으로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지금은 국민 스스로가 방역전문가가 되는 것이 최선이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다. 예년 같으면 우리동에서도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활기가 넘쳐흐르고 있어야 하는 시기이다. 작년 일도2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프로그램 운영도 더욱 다양화해서 문화, 교양,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포함한 20여개의 문화프로그램 및 특화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였고 수강생 숫자도 점차 증가하여 많은 동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었다.

최근에도 많은 동민들로부터 프로그램 수강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를 묻는 전화가 자주 온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되어 많은 동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함께 즐기고 어울려 행복지수가 높은 일도2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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