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부지사 “도민불편 없도록 수거부터 소각처리, 매립까지 철저한 관리” 주문
다수 방문객・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 증가 우려 있지만 안정적 처리 방안 마련

제주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30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삼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처리 특별 대책에 나선다.

▲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명절에 대비한 소각시설과 매립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Newsjeju
▲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명절에 대비한 소각시설과 매립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Newsjeju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명절에 대비한 소각시설과 매립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고 부지사는 “추석 명절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만큼이나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준공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현황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명절기간 요일별 배출제 실천이 힘든 도민은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도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생활쓰레기 수거부터 소각처리・매립장까지 전 과정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명절음식과 포장 선물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0일은 새벽 5시 ~ 오후 2시(평상시 동일) △10월 1일에는 전일 밤 10시 ~ 당일 새벽 5시까지 △10월 2일~4일까지는 새벽 5시 ~ 오후 2시까지(평상시 동일) 쓰레기를 수거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의 사용이 많아진 만큼 평소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청소차량 운행횟수 또한 증회해 발생쓰레기는 전량 당일 수거를 원칙으로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행정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해 나가는 등 민원발생이 최소화 하도록 했다.

한편, 도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대기·폐수)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128번)를 상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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