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교통사고 잦은 교차로 5곳 개선

▲ 개선 작업을 거친 무릉2리 교차로. ©Newsjeju
▲ 개선 작업을 거친 무릉2리 교차로.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서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지방도 읍면지역 5개 교차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교차로와 구좌읍 종달교차로, 애월읍 수산교차로에 과속단속장비가 설치됐으며, 서귀포시 대정읍 인향동교차로엔 신호등이, 남원읍 대성동교차로엔 교통안전시설물이 정비됐다. 또한 함덕과 수산교차로는 차로폭이 조정됐으며, 대성동교차로에도 과속단속장비가 설치됐다.

그간 제주도는 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도로구조의 불합리성과 교통운영체계상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 환경 개선을 진행해왔다. 

실제 연 11.3명의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있었던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입구 4가에서는 지난 2018년도 교통개선사업을 진행한 후 단 한 건의 인명피해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3.3건의 사고와 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홍마트 앞 교차로도 개선 작업 후 사고가 없었다.   

제주도는 11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유관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진행해왔으며, 공사 완료 후엔 향후 2년간 사고 현황을 토대로 도로교통공단에서 효과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도로 개선으로 불합리한 교차로의 교통안전을 저해시킨 도로환경 등 교통운영체계가 크게 개선돼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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