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위미농협 레드향 공선출하회(회장 오경훈)가 2020년도 상반기 우수 생산자 조직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생산자 조직은 농협경제지주가 산지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하반기별로 생산, 선별, 출하, 운영 등 영농활동의 전 과정 및 품질관리 등의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10개 조직을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취급금액 10억 원 이상, 부류별 취급액 상위 30% 이내, 취급금액 및 물량 실적 전년동기 대비 성장, 취급 수수료율 2% 이상, 공선출하회 총 인원 대비 유실적 회원 30% 이상이다.

레드향 공선출하회는 2012년에 결성돼 ‘20년 6월 말 기준 17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56% 증가한 632톤, 공동계산액은 48% 증가한 40억 4100만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위미농협은 품위별로 등급기준을 세분화해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시기에 맞춰 상품규격을 다양화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제값받기에 회원과 농협이 함께 노력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영근 위미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공선출하회를 더욱 규모화·전문화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판매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미농협(조합장 김영근)은 지난 2018년 상반기 가온하우스 공선출하회로 우수 생산자 조직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 또 한 번의 시상탑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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