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경로당에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이용 어르신들에게 행복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행복꾸러미는 빵, 음료, 과자, 라면 등으로 이뤄진 간식 꾸러미로 각 경로당마다 주1회 이용어르신에게 제공된다.

오는 10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경로당 운영중단 기간인 만큼 회원들에게 배부일자 공지 후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를 준수해 실외의 장소에서 배부하고 있다.

이번 행복꾸러미 전달은 경로당 장기휴관으로 어르신 코로나 블루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에서 한시적 경로당 운영비 및 간식비 세부 사용 기준을 마련해 시작됐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운영비로 마스크, 손소독제를 구입해 회원들에게 지급 가능하며 주1회, 회당 1만원 이내의 간식을 제공하면서 경로당 운영중단 기간에 회원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달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경로당에 방역수칙 준수 철저를 지속 당부하고 있으며, 경로당-읍면동-서귀포시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행복꾸러미 전달로 경로당을 장기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행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