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70대 해녀가 사망하는 일이 빚어졌다.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50분쯤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서 A씨(79)가 익수사고를 당했다.

동료 해녀들은 A씨가 보이지 않자 119신고에 나섰고, 구급대는 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A씨는 동료 해녀들에 의해 구조돼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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