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내 천연자원·가공품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권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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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5일 도에 따르면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보전지역의 가치를 이용한 활발한 브랜드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도내에서도 올해 10월 기준으로 총 16개 업체가 30여개 품목에 대해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한 생산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가공품에 대해 브랜드 활용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을 직접 생산·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다.

신청된 생산제품은 서류 및 현장심사와 함께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생물권분과)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서류심사는 생산물의 정부 친환경인증(유기농, 무농약, 친환경수산물,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정부 품질인증(수산물품질인증), 정부 우수관리인증(GAP), 제주도 품질인증(JQ마크) 취득 여부 등 자격요건 구비를 검토한다.

이후 생산물 및 생산시설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현장심사 절차를 밟는 등 서류와 현장심사 결과를 종합해 유네스코 등록유산 위원회 생물권분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최종 브랜드 활용 제품을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 부여와 함께 상설판매장에서의 제품 홍보 및 판매, 박람회 참가 지원, 제품 홍보 수시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유네스코 인지도와 청정성 부각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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