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의원들이 16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을 강하게 비판했다.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의원들이 16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을 강하게 비판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의원들이 16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도당 의원 일동은 지난 14일부터 제주자치도를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원희룡 지사가 서울로 상경해 대권 도전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 것을 두고 "제주 현안엔 안중에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올해 제주도정이 추진해 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모든 도의원들이 열심히 임하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의 수장이자 수감기관의 대표인 원희룡 지사가 일언반구도 없이 서울로 출장을 간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대선 출마라는 얼토당토 않은 얘기만 외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를 두고 도의원들은 "이는 곧 주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를 무시하는 것이자,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무책임 행정"이라며 "돈 먹는 하마가 된 일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책임엔 어떤 얘기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의원들은 "이제 더 이상 원희룡 지사의 눈과 귀, 머리엔 '제주도민'의 자리가 없음을 확신시켜 준 꼴"이라며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혈세가 도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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