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통영 선적 A호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 째 수색을 진행 중이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수색 동영상 갈무리 ©Newsjeju
▲ 경남 통영 선적 A호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 째 수색을 진행 중이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수색 동영상 갈무리 ©Newsjeju

지난 15일 새벽 제주 우도 북쪽 약 27km 해상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경남 통영 A호(29톤, 근해연승, 승선원 10명) 선장 B씨(55. 남)에 대한 수색이 이틀 차를 맞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실종 선장 B씨 수색과 함께 선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A호는 15일 오전 6시44분쯤 우도 북쪽 해상에서 선장 B씨의 실종 신고를 알려왔다. 

동료 선원들은 실종 선장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시각을 15일 0시30분쯤인 취침 전으로 진술했다. 당시 B씨는 하얀색 바탕에 빨간 검정색 줄무늬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고 있었다. 아침 기상 후 선장이 보이지 않자 선원들은 신고에 나섰다. 

어제 주간 주색을 진행한 해경 측은 야간에도 제주해경 소속 500톤급 경비함정 2척과 완도해경서 소속 500톤급 1척 및 해군함정 6척과 함께 합동으로 B씨를 찾았지만 발견하진 못했다.

오늘(16일) 주간에는 제주해경 소속 3000톤급 등 5척의 경비함정과 헬기가 하늘과 바다에서 수색을 계속 잇고 있다. 완도해경서 소속 경비함 2척과 해군함정, 유관기관 무궁화호 등 4척 역시 실종 해역에서 선장 B씨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수색과 함께 사고 경위 조사도 진행 중이다. 선장이 사라진 A호는 15일 오후 6시33분쯤 제주항에 입항을 했다. 해경 측은 외국인 선원과 내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다. A호 승선원 10명 중 외국인 선원은 6명, 내국인 선원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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