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는 이번주 목요일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 이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수)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10mm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비는 22일(목) 새벽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강수량은 10~40mm.  

22일(목)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음에 따라 아침 최저기온은 16~17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를 보이는 등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그러나 이튿날인 23일(금) 아침 최저기온은 12~14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로, 전날 보다 4도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금) 제주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수빙(상고대)이 형성되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등반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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