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안덕면 생활환경팀 김민아


기후 위기 문제가 심상치 않다.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지금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데, 고작 목소리 내길 주저하겠는가?’ 라며 지구의 기온이 상승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세상 어떤 문제들보다도 인류를 위협해 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2018년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채택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기온은 앞으로 10년마다 약 0.2도씩 올라 2030~ 2052년에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작은 수치변화로 말미암아 대다수 지구 생명체의 멸종을 예측하고 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읽고 나서 최근 집안에 10분간 소등을 하고 불이 꺼진 지구를 체험해 봤다. 저탄소 실천의식 개념으로 소등 체험을 해 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둠속 적막함이 현재 지구를 대하는 우리들 환경 의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이 생각하는 환경 의식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실천력 있는 환경 의식을 가져 보는 것에 더 중요함을 느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들이 기후 변화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일상생활 속 나만의 작은 실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다양한 방법 중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환경 전문가들은 모든 기후 위기의 시발점이 ‘소비’라고 말한다. ‘소비’하기 때문에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그 무언가를 생산하고 사용하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한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현명한 ‘녹색소비’가 필요하다. 가전제품을 구입 할 때도 충동구매 보다는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고효율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둘째, “생활폐기물 재활용(4원칙: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을 통해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하여야 한다.

셋째, ‘자전거나 대중교통의 이용을 일상화’하여 에너지 사용 부문의 효율 극대화 및 탈탄소 행위에 적극 동참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방법 이외에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건물 구축과 다양한 숲을 조성하여 산림 및 토지 부문의 탄소 흡수원을 적극 활용하여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 기능을 극대화 시킨다면 기후 변화 위기 문제는 크게 완화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작은 기후 변화가 하나뿐인 지구를 없앨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탄소를 줄이는 현명한 작은 실천 방법들이 하나하나 이행해 나감으로써 하나뿐이 지구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