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오라동 복지환경팀장 김 윤 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전 세계의 걱정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토머스 프리드먼’은 `팬데믹`이 질병 분야 뿐만 아니라 지정학, 금융, 기후변화 등 다른 3개 분야에서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 분야 팬데믹이 이제 곧 다가올 것이며 미서부 호주 대형 산불 등 이상기후가 그 전조 증상이라고 하였다.

유엔 산하‘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은 현재 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1도 만큼 상승하였으며, 더 나아가 1.5도라는 한계점을 넘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 발표된‘1.5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0년 대비 45% 줄여야 한다. 이산화탄소는 완전히 소멸하는데 100여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는 꾸준한 노력이 전제가 될 때만 가능한 수치이다.

이미 정부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탄소포인트제도’를 2008년 환경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전기의 경우 감축률이 5~10%미만이면 5,000원, 10~15%미만이면 10,000원, 15%이상이면 15,000원을 지급한다.

감축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나 제주시 환경관리과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든 계획과 구호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전기를 아껴 쓰자는 막연한 다짐보다 일정기간 동안 얼마나 아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도 할 수 있고, 동시에 가사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