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일 제주 찾아 롯데호텔 투숙, 약혼녀 리아헬미와 오는 4월 웨딩마치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 친부모 찾기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입양아 출신의 미국 모굴스키 스타 토비 도슨(김철수·27·)이 제주를 찾는다.

롯데호텔 제주는 내달 2일 약혼녀 리아헬미와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아 롯데호텔 제주에 투숙 한다고 밝혔다.

도슨의 이번 한국 방문은 헤어진 친부를 만나기 위한것으로 2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고동 롯데호텔에서 26년만에 유전자 검사결과 생부로 확인된 친아버지 김재수(53)씨와 극적인 상봉을 했다.

토비도슨은 세 살 때 미국인 스키강사 부부에게 입양돼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미국 모굴스키 챔피언이 됐으며 7차례 월드컵 스키대회에 출전해 6차례나 우승하기도 했다.

도스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행사와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등의 일정을 마치고 3월 2일 제주를 방문한다.

한편, 도슨은 지난해 9월 스키를 은퇴하고 프로 골프 입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롯데호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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