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제주시 구좌읍 출신 고 고사만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 자제인 고찬영씨가 부친을 대신 훈장을 받았다.

고 고사만 독립유공자는 1908년 구좌읍에서 출생, 1931년 신재홍 애국지사등과 함께 제주에서 농민조합을 결성, 활동했으며 1932년 1월에 전개된 제주해녀 항일운동 배후지도자로 활동하다 피체, 옥고를 치르는 등 항일운동을 한 공로로 이날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한편 현재 생존해 있는 제주도내 애국지사는 강태선옹으로 밝혀졌다.

1924년 성산읍에서 태어난 강태선애국지사는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중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던 중 일제의 한국인 차별대우를 직접 체험, 독립운동에 헌신 할 것을 결심, 수차례 독립운동을 위한 모임을 주도, 동지를 규합하다 1944년 일본경찰에 체포당해 치안유지법위반으로 징역 2년6월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을 맞아 출옥, 1990년 정부로 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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