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개막행사, 풍물패 2천여명 참가 행사장 분위기 고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1일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둘불축제 식전 개막행사에 앞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넓은 초원에는 평화로운 목가가, 넓은 바다에는 풍어만선을 바라는 풍년기원제가 김영훈 제주시장이 초헌관으로 김제수 제주시교육장이 아헌관으로 한영석 새마을운동중앙제주시지회장이 참여 제를 올렸다.

풍년기원제 축원문에는 들불축제의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바라고 40만 제주시민과 100만 내외 제주도민과 함께 자리한 관광객 모두의 가정에 삼재팔란이 근접치 못하고 무사안녕 하도록 축원했다.

이어 열린 개막 축하행사로 전도 풍물놀이 팀 2천여명이 함께 성대하고 웅장한 풍물놀이의 장관을 아우러냈다.

또한 제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샌타로타로사시 시장은 "제주가 아시아의 정원 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마지막 날까지 축제를 함께 할 것이며 들불을 놓는 셋째날은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으나 기상에 관여치 않고 참여하겠다"고 축하 했다.

이어 열린 성화 점화식에는 올래 11번째 열리는 축제인만큼 올해 만 11살인 오두초교 안지혜, 애월초교 하건철 어린이가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깅영훈 제주시장에게 성화를 인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점화된 성화는 삼성혈과 고산선사유적지, 우도에서 동시에 채화되어 제주시 중심과 동서 종단을 잇는 화합의 의미를 갖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축제 중앙 무대의 간이 성화대와 축제장 중안에 있는 성화대에 동시 점화 성공적인 축제의 염원을 담은 2007개의 풍선이 하늘로 올라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 했다.

축제 첫째날인 1일은 '도민 대통합의 날'로 승무난타공연, 돼지몰이 경주, 도민대통합 기원 햇불 대행진,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이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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