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풍력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청 헬기를 모두 동원해서 불길을 잡았다 / 사진제공 - 제주서부소방서 ©Newsjeju
▲ 해상풍력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산림청 헬기를 모두 동원해서 불길을 잡았다 / 사진제공 - 제주서부소방서 ©Newsjeju

제주 '해상풍력 발전기'에서 불이나 소방 및 산림청 헬기와 해경이 모두 출동했다. 화재는 약 3시간 만에 완진됐다. 

8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58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포구 앞 해상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바다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에서 화염이 보인다"는 내용의 주민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새벽 4시4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풍력발전기가 바다에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자 해상경비를 나서던 500톤급의 해경함정이 새벽 5시쯤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화염이 치솟은 해상풍력 발전기 허브높이가 77.8m(출력 3000KW급. 탐라해상풍력발전)로 해경함정도 진압에 실패했다. 

화재접수 약 2시간 30분이 지난 이날 오전 6시37분쯤 소방헬기 '한라매'가 출동했고, 오전 6시56분쯤부터 발전기에 10회 가량 물을 투하했다. 산림청 헬기는 오전 7시4분쯤부터 합류 6회 투하에 나섰다. 

화재는 이날 신고접수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25분쯤 완진됐고, 해상 풍력발전기 1기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사업자 측과 정확한 화재 경위 조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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