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화재 사망 사고 등 발생, 게임장 업주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삼일절을 즈음 해서 사건 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지난 달 28일 저녁 7시 55분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소재 대림사거리에서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강 모씨(54,노동,제주시 애월읍)로 혈중알콜농도 0.074%의 음주상태로 자신의 갤로퍼 차량을 몰다 편도2차로 도로를 횡단하던 피해자 양 모씨(38,정신지체장애자,제주시 한림읍)를 1차로에서 충격 후 도주했으나 같은 날 밤 11시경 한림읍 명월리에서 검거됐다.

화재 사망사고도 있었다.

3월 1일 새벽 1시경 제주시 오라2동 664-2번지 주택 내에서 원인불상의 화재가 발생, 거주자 조 모씨(여,45)가 사망하고 윤 모씨(남,61)소유 건물 천정 및 방안 내부가 일부 소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망자 얼굴 부위가 일부 함몰된 것을 발견, 동거남 김 모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관광차 제주도에 왔다가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하고 나오다가 시동이 걸려있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절취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1일 오전 7시 40분경 김 모씨(25,무직,충남 예산군 예산읍)는 제주시 용담2동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앞에서 시동을 걸어둔 채 주차해 있던 피해자 고 모씨(47,제주시 연동)의 다이너스티 승용차(시가 800만원 상당)를 발견해 타고 가 이를 절취했다.

김 모씨는 현재 ○○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상태로 경찰은 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예전에 성인오락실 게임장 종업원으로 있던 피의자가 업주를 과도로 흉부를 찔러 살해하고 현금을 강취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28일 오전 8시경 피의자 최 모씨(25,무직,제주시 연동)는 제주시 제주시 일도이동에 있는 게임장 내실로 찾아가 피해자 오 모씨(남,39)와 대화도중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쌍욕을 하며 무시하자 씽크대 위에 있던 과도로 피해자의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하고 금고 등을 뒤져 현금 219만원 상당을 강취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45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랜드 남자사우나 탈의실에서 피의자 최 모씨를 붙잡고 구속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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