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접촉자 파악 위한 역학조사 착수

제주특별자치도청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청 청사 전경.

제주도내 70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6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도 방역당국은 정확한 역학 조사에 돌입했다. 

24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2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도내 70번째 확진자 A씨의 양성 판정 사실을 통보받았다. 

70번째 확진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6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제주 69번 확진자 역학 조사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서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70번째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동선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24일 하루만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달 들어서만 총 11명(#60번~70번)의 확진자가 제주에서 나왔다. 확진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수도권 방문력이 존재하거나 타 지역 방문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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