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구직 중인 미취업 청년 대상,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구직 청년들에게 '제주 청년 희망드림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25일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에 따르면 '제주 청년 희망드림 재난지원금'은 도개발공사의 특별기부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됐다. 도내 구직 중인 미취업 청년 1,300여 명을 대상으로 6억5,000만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7일까지로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방법은 홈페이지 접속 후 일자리·중소기업 →일자리지원정책 → 청년자기계발비 → 제주 청년 희망드림 재난지원금 순이다. 

신청대상은 △만 19세~34세(1985년 11월 24일~2001년 11월 23일 출생자)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 △가구소득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구직중인 미취업 청년 등이다. 

단 취업(창업) 중이거나 최종 입학한 학교에 재학(또는 졸업 예정자)중인 경우와 실업급여 수급자(수급자격 인정 신청자 포함), 고용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의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제주도),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부), 청년특별구직지원금(고용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중기부), 위기가구 긴급생계비(복지부) 중 하나를 1회 이상 수급한 경우에도 지원받지 못한다.

제주도는 자격확인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22일 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12월말(12월28일 예정)에 신청인 본인계좌에 5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용기를 얻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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