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7일 저녁 경기도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방문 사실 잇달아 통보 받아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최근 제주여행을 다녀간 경기도 여행객 3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여행한 제주 경로를 쫓고 있다.

2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저녁 경기도내 보건소로부터 A씨 등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제주여행을 다녀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모두 경기지역 거주자로, 제주를 여행한 시기는 제각각 다르다. 

먼저 A씨 경우는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갔다. A씨는 지난 25일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경기도 확진자와 A씨가 접촉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B씨는 충남지역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11월26일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경기지역 거주자 C씨는 가장 최근인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를 여행하고 돌아간 후 27일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제주 방문 이후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타 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된 사례는 27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총 18건이다. 또 이달 들어 제주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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