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마지막 주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30.4%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다음으로 법원 무죄 판결 후 지지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가 처음 대선 후보군에 포함된 이번 주 조사에서 12.0%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 야당 주자 중 선두에 올라섰다.

한 전 총리 등장으로 유시민 전 장관은 전주 대비 2.7%p 하락한 9.7%로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정몽준 대표(9.6%)로 조사됐으며, 김문수 지사(7.6%), 오세훈 시장(7.3%), 손학규 전 지사(6.0%), 이회창 대표(5.1%)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44.9%) 대비 3%p 증가한 47.9%로 천안함 침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로 전주(42.4%) 대비 1.4%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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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2.1%p 상승한 42.6%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은 0.9%p 하락한 25.8%로 조사되어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16.8%p까지 벌어졌다.

한나라당의 지지율 역시 서울(+8.8%p) 및 인천/경기(+3.2%p)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 민주당은 서울에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 21.2%에 그쳤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이 전주와 비슷한 4.6%로 3위를 유지했고, 민주노동당(3.5%) 역시 전주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국민참여당(2.6%), 진보신당(2.0%), 창조한국당(0.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4월 26~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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