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중점 발굴 대상자는 코로나19로 휴·폐업, 실직일용근로자 등 소득 단절이 우려되는 가구, 난방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및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가구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이다.

특히 홀로 사는 취약노인, 장년층 1인 가구, 노숙인, 장애인 등 고위험군 가구는 소관부서 및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자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해 인적자원망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와 협업을 통해 가구 안부 확인 및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생활 실태를 살필 계획이다.

또한, 요양시설 거주 어르신, 중증장애인, 취약아동 등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내년 1월까지 혹한 대비 동파·난방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화재 대비, 전기·가스·소방시설 관리실태 및 재난 시 비상대피대책 등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읍면동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정읍․안덕면․표선면․성산읍․송산동․영천동․동홍동․서홍동에서는 관내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으로 전기장판, 겨울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남원읍․정방동․중앙동․효돈동․대륜동․중문동에서는 이웃사랑 나눔행사로 사랑의 김장 김치 및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산읍․남원읍․천지동․서홍동․동홍동․예래동에서는 주거취약가구에 도배, 장판 및 방역 등을 통해 주거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혜란 복지위생국장은 “복지사각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분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적안전망 등 다양한 발굴 체계를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기 상황으로 보이는 가구가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120 콜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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