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안전 혁신시제품 도입, 공항 이용객의 안전 한층 강화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황단보도가 설치됐다. 공항 내 실종자 발생 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면에 스마트 횡단보도 ICT 융합 Pole 17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는(제품명: ICT 융합 Pole)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사업’으로 선정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제품이다.
해당 장비는 ▲운전자 몰입형 점멸 디스플레이 ▲실종자 실시간 검색 얼굴인식 CCTV ▲불법주정차 감시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화 된다.
장비는 일평균 8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제주공항의 보행자 안전 강화에 빛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항 내 실종자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호 조치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공항공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와 함께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중 제주공항 내 'LED 바닥형 보행신호 보조장치'와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한 LED 교통안전시설' 등 혁신 시제품을 계속해서 도입할 계획이다.
김수봉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공항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항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안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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