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종 아주대 외상연구소 교수(우)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좌) ©Newsjeju
▲ 이국종 아주대 외상연구소 교수(우)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좌) ©Newsjeju

이국종 아주대 외상연구소 교수가 "응급구조 및 재난대응에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이 적합하다"며 "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한 국산 드론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는 30일 낮 12시 서귀포항에서 진행된 '수소드론 인명구조 비행훈련'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국종 교수를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정명곤 KT 상무,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4차 산업혁명과 첨단기술의 활용이 미래산업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는 두산과 함께 가파도 등 부속섬에 수소드론으로 공적마스크를 성공적으로 배송한 바 있으며, 현재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택시 시연까지 다양한 드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 수소드론 ©Newsjeju
▲ 수소드론 ©Newsjeju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수요에 맞게 드론을 실증하고 드론기업들이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 지사는 "긴급상황에서 어떤 수단보다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드론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비행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이 마련되고 민간과 정부의 협력으로 제주 해양안전의 기틀을 다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해상 뿐만 아니라 한라산과 오름, 숲을 비롯해 복잡한 도심과 어두운 골목길까지 제주도 전역 긴급상황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응급구조 및 재난대응에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이 적합하다"며 "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한 국산 드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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