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설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도내 8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제주 8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1월 25일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제주지역을 방문했던 서울지역 확진자 B씨와 함께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와 함께 11월 25일 오전 7시 20분경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제주에 도착했고, 입도 당일 오후 10시경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했다.

A씨는 시설 입소 직후부터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했고 오늘(4일) 오후 2시 5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현재 고열,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확진자 A씨의 경우 방역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시설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