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일호광장 주변 난립한 간판 및 노후된 벽면을 정비하는 '사람중심 일호광장 간판개선사업'을 준공했다.

서귀포시는 지역과 업소의 특성을 살린 간판시범거리 추진을 위해 「2020년 지역별 간판개선사업」 행정안전부 전국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4억(국비 2.7억, 지방비 2.7억)을 투입해 간판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걸쳐 지난 9월에 착공했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걷고 싶은 일호광장 조성을 목적으로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일호광장 특색과 개별적인 건물의 멋을 살리는 간판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 간판개선사업(남쪽 전, 후). ©Newsjeju
▲ 간판개선사업(남쪽 전, 후). ©Newsjeju

건물별·업소별 간판의 통일감을 유지하고 서체 및 색상을 명료성 및 가독성을 높였으며, 간판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후화된 외벽을 도색했다.

일주도로와 일호광장에 접한 건축물 2개소에 철골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사랑중심 일호광장 디자인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시미관 정비의 일관성을 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일호광장이 ‘품격있는 사람중심 도시공간’으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간판개선사업 및 디자인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기억의 한페이지에 남는 2020년 일호광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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