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정박중인 3,560톤급 화물선 A호 선미를 예인선 B호(139톤, 제주선적)가 충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사고는 없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28분쯤 예인선 B호가 제주항 3부두에 정박 중인 화물선 A호의 선미를 들이받은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화물선 A호는 선미 부분 파공(40cm×30cm)이 생겼고, 예인선 B호는 우현(60cm×40cm) 쪽 부위가 파손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B호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며 "충돌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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