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귀포 관내 실화 93건, 안전조치 301건
"화재 통계 분석 자료으로 맞춤형 예방순찰 강화"

▲사진제공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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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는 '2020년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 및 발화요인'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올해 화재 예방을 위해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13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화재 출동 현황은 총 394(실화 93건, 안전조치 301건)건이다. 인명피해는 8명, 재산피해액은 14억8,545만3천원이다. 

이는 2019년 화재 출동 건수 347건(실화 105건, 안전조치 242건)보다 47건 늘었다. 2019건 인명피해는 7명에 재산피해액은 3억3,425만4천원이다. 

지난해 재산피해액이 2019년보다 급증한 사유는 양돈장 화재다. 2020년 5월4일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서귀포소방서는 분석했다. 

2020년 발생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3건(59%)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전기적 요인 19건(20%) ▲미상 14건(15%) ▲기계적 요인 6건(6%) ▲자연적 요인 3건(3%) ▲방화의심 3건(3%) ▲제품결함 2(2%)건 ▲화학적 요인·교통사고·기타 각 1건(1%) 순이다. 

화재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건축물(주거+비주거)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56건으로 전체 화재의 60.2%을 차지했다. 기타 18건(19%), 임야 11건(11.8%), 차량 7건(7.5%)이다. 

2020년 서귀포 관내 불법 소각 단속은 총 67건으로, 2019년보다 13건 실적이 늘었다. 지난해 불법 소각으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는 1,215만원이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서귀포소방서는 지속적인 소각행위 금지 홍보 활동 및 예방 순찰 강화, 고질적 소각행위에는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로 경각심을 제고시켜나갈 계획이다.

양인석 서귀포소방서장은 "화재 통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지역·장소·시간대별 맞춤형 예방순찰 강화 등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고 재난대응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안전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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