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여성특별위원회 여성사 정립분과에서 2006년 한 해 추진해온 연구성과의 결과물인 '제주여성의 삶과 공간'이 발간됐다.

이 연구서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제주여성의 삶을 공간을 통해 다각적으로 탐구하고 정리한 것으로 여성특별위원회가 제주여성사 정립사업과 관련, 그동안 해마다 발간해온 여성사 자료총서중 여덟번째 발간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서는 '공간'을 매개로 제주여성의 삶을 재해석하는 본격적인 연구서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주요내용은 △제주전통주거에서의 여성공간 △제주여성의 노동공간 △제주여성의 통과의례 공간 △제주여성의 전통 신앙공간 등이다.

해당분야의 전문가인 여성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담당, 양상호, 정광중, 하순애 위원이 집필했으며 외부필자 여성능력개발본부 문순덕 여성문화팀장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책은 총 1,500부를 발간, 도내외 도서관과 문화원, 대학도서관, 문화, 민속, 여성 관련 연구소 등에 배포해 제주여성의 문화적 저력을 내외에 알리고 제주여성사정립을 위한 연구에 귀한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