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소재 참솔식당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되면서 21일 오후 5시 현재 참솔식당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도내 5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12번 확진자는 참솔식당 방문 이력으로 지난 20일 오후 7시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튿날인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참솔식당 관련 첫 확진자(505번)가 나온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벌써 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향후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참솔식당과 관련해 총 26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검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261명의 검체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참솔식당 종업원의 확진 판정 이후 식당에 비치된 출입자명부를 통해 방문자 338명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이들에게 적극적인 검사를 독려했으나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적지 않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점차 커지자 제주도는 참솔식당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수암리 주민들에 대한 검사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며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참솔식당 방문자에 대한 검체 채취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참솔식당에 대한 방역 조치는 모두 완료했으며, 해당 식당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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