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22일 장병 및 군무원 130여명 헌혈운동 동참
"코로나 여파로 부족해진 제주지역 혈액수급량 해결 노력"

▲ 해군 7전단 장병이 1월21일 헌혈에 동참, 증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ewsjeju
▲ 해군 7전단 장병이 1월21일 헌혈에 동참, 증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ewsjeju

해군 제7기동전단(이하 해군7전단) 장병들이 코로나 여파로 급감한 제주도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22일 해군7전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헌혈운동은 헌혈버스 내부 소독, 채혈인원 및 헌혈참가자 체온 측정, 개인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틀 간 장병 및 군무원 130여명이 동참해 약 5만2,000mL의 혈액량을 모았다. 해군 측은 추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과의 협조 속에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제주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육지보다 많은 7~8일분 이상의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도내 혈액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사랑나눔 실천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장병들은 제주도민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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