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 시작해 11월까지 완료
한라체육관 및 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 등 2개소 접종센터 선정

▲ 제주도는 2월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도내 인구수(67만4,635)의 70% 수준인 47만2,245명의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도는 2월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도내 인구수(67만4,635)의 70% 수준인 47만2,245명의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도는 2월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도내 인구수(67만4,635)의 70% 수준인 47만2,245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백신 공급시기와 접종 허가 진행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민·관협의체의 자문과 논의를 거친 뒤 백신 유통·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전파 차단을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의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일반 성인(19~64세)의 경우 3분기인 7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아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해 임산부는 아직 임상자료가 없어 이들에 대한 접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돌아오는 올해 11월 말까지 도내 인구수(67만4,635)의 70% 수준인 47만2,245명(외국인 미포함)에 대한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백신접종이 시작된 후에는 백신소요량과 공급현황 등 수급 관리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통합관리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사전예약, 접종등록,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지역 접종센터는 2개소로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접종센터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민간단체와의 협조도 논의되고 있다.

제주도는 공중보건의사 파견 검토와 함께 제주도의사회와 간호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접종센터 가동을 위한 장비와 공간 배치, 병·의원 위탁 의료기관에 대한 지정은 2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지역 위탁의료기관 참여 의향 조사 결과 1월 28일 현재 202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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