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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0.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CNN이 넷플릭스의 아시아 성장의 배경에는 한국 드라마가 있다고 진단했다.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미국 CNN 비즈니스는 지난 4일 넷플릭스의 아시아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한국 드라마를 언급했다.

CNN 비즈니스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킹덤'을 비롯한 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성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K-콘텐츠의 아시아 지역 시청률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넷플릭스가 아시아 지역 콘텐츠에 약 20억달러(2조2300억원)을 투자했으며,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투자를 2배로 증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NN에 출연한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VP는 "현지 콘텐츠가 아시아에서의 사업 성장에 중요 요인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인 '킹덤', '스위트홈'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스위트홈'은 작년 12월 공개 후 4주 동안 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4분기 실적 발표의 성공 사례로 언급될 만큼 세계적인 콘텐츠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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