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행복나눔, 남원읍 의귀리, 신흥2리 현장 방문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5일 현장 행정을 이어가면서 소외계층에 정서상 불편함이 없도록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엽 시장은 이날 단기장애인거주시설 행복나눔과 남원읍 의귀리, 신흥2리를 방문했다.

이번 남원읍 방문은 연초 대화행정 계획에 따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이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찾아간 '행복나눔' 시설은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정기간 휴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김태엽 시장은 "입소 장애인 생활이나 정서상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를 한 번 더 기울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에 힘써 달라"고 시설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의귀리(이장 김기창)와 신흥2리(이장 오병협)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에 나섰다. 코로나19 관계로 이장과 시장단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대화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시설정비를 주문했다. 우수 방출량이 많아 통행에 문제가 되는 지역 배수로 정비나 차량 교차 시 통행이 어려운 지역 농로확장, 마을 안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의 요청이 제기됐다.

특히 주민들은 직불제 마을배분금 폐지로 인한 마을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평상시 같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대화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읽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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