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을문화 아카이브 작업을 완료했다.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호끌락문화학교에서는 전통테우제작 과정을, 노지문화 콘텐츠화 사업에서는 가시리의 당문화, 구억리의 옹기 문화를 기록하고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에서는 서광서리와 의귀리 마을 어르신들이 삶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화했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호끌락 문화학교를 진행해 제주도 전통배인 ‘테우’를 선인들의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성산포 바다의 기억 테우이야기를 아카이빙화했다.

테우의 제작 과정과 더불어 테우의 소개 및 역사적 고찰, 기능 등이 실려 있어 테우의 문화적 가치를 알려나가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노지문화 콘텐츠화 사업으로 가시리의 당문화와 구억리의 옹기문화 아카이브 작업을 실시했다.

대정읍 ‘구억리’는 ‘노랑굴 검은굴 구억리 그릇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문화자산 ‘노랑굴’과 ‘검은굴’에서 구워낸 전통 옹기들과 그것들의 내력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표선면 ‘가시리’는 ‘당’신앙 구술자료 및 영상 아카이브 작업을 실시했다. 여전히 당의 문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민과 본향당 심방의 구술인터뷰를 채록 및 영상화 기록을 했다.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 사업은 서광서리와 의귀리의 마을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겼다. 

미래향토유산 기초조사 및 목록화사업에서는 비지정문화재 발굴을 통한 향토유산 기초 자료집을 제작했다. 마을별로 문화유산 목록을 정리함으로써 마을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향토유산 지정 확대를 위한 기초 자료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1년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도 여러 분야에서 노지문화를 기록 할 수 있도록 아카이빙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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