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73건 사업계획 접수, 296개 사업 선정에 19억 5000만 원 지원키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1차 공모지원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 총 296건에 19억 50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지원 1차 사업엔 총 673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재단은 심사를 통해 279건을 선정했다. 전년보다 지원건수는 17건이 늘었지만 총 사업지원 규모는 1억 2600만 원이 감소했다.

지원사업 유형별로는 ▲신진예술인창작활동지원 84건 2억 7800만 원 ▲일반예술창작활동지원 192건 13억 3500만 원 ▲우수기획창작활동지원 9건 2억 8000만 원 ▲장애예술인창작활동지원 11건 5700만 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신진예술인지원은 12건 2850만 원, 일반창작지원은 14건 7250만 원, 장애예술인지원은 2건 800만 원이 증가된 반면 우수기획지원은 11건 2억 3500만원이 감소했다.

지원 장르별로 보면 △문학 75건 3억 4300만 원 △미술 72건 5억 600만 원 △사진 10건 6750만 원 △서예 26건 1억 2400만 원 △음악 87건 5억 7500만 원 △무용 8건 7200만 원 △연극 7건 1억 2200만 원 △전통 6건 7800만 원 △다원 5건 6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원 주체별로는 개인 196건에 8억 3800만 원이, 단체 100건엔 11억 3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1차 공모에 대한 심의는 지난 2월부터 3월 3일까지 행정심의, 전문가 서류심의(인터뷰 심의 포함), 전문가 집체 토론심의로 이뤄졌다. 지정된 지원신청서와 필수서류를 미제출한 경우, 사업유형을 잘못 선택한 경우, 지원신청서 양식을 미준수한 경우 등은 본 심의에서 배제됐다.

서류심의와 집체토론심의는 심의위원 33명이 위촉돼 장르별(우수기획은 통합심의)로 진행됐다. 심의위원들은 지원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예술성과 충실성, 사업수행역량, 기대성과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꼼꼼히 살펴서 지원사업을 결정했다. 

이번 1차 공모심의 결과는 지난 5일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됐다. 개인으로 선정된 지원사업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제주거주자임을 확인하는 주민등록초본(공고일 1.11.기준)을 재단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부득이하게 사업을 포기하려는 예술인(단체)은 오는 4월 5일까지 지원포기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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