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2,700여회 출동, 하트세이버 2회 수상 공로 인정받아

▲ 강윤정 소방교 ©Newsjeju
▲ 강윤정 소방교 ©Newsjeju

제주소방서 강윤정(33. 여) 소방교가 '제26회 KBS 119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3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19상 수상자로 제주지역에서 강윤정 소방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KBS 119상은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한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런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상품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가 수여된다. 

제주지역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강윤정 소방교는 201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각종 화재와 구조·구급현장에 2,700여회 출동해 2,200여명의 환자를 이송하는 등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2018, 2019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2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합동 브리핑과 각종 구급 관련 심포지엄·컨퍼런스·학술대회에 참가, 도민에게 폭넓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강윤정 소방교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119상 시상식은 오는 4월1일 오후 2시30분부터 KBS본관 TV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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