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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과 강 예 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 업무를 담당하게 된 지 2년이 되어가는 올해 3월,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개소하였다. 처음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관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를 위해 국비 수요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는데 지난해 시설 설치를 거쳐 올해 시설을 개소하게 되어 뿌듯함과 동시에 담당자로서 시설 운영 유지를 잘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같이 들기도 한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총 95,026건, 서귀포시 내에서만 총 315건의 성폭력 피해가 발생해왔다. 무시할 수 있는 적은 수치는 아닌 셈이다. 이렇게 서귀포시 내에서 피해자가 발생해 보호시설로 연계를 해야 하는 경우 서귀포시 내에는 시설이 없어 이제껏 제주시 시설로 연계를 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관내 시설로 피해자를 연계할 수 있게 되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의료·법률 연계 지원을 20여 년간 해왔으며,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을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초부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민 또는 서귀포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최대 7일까지 대여해주는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민간대여 사업을 2019년 11월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개소와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및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관내 경찰서 협조를 받아 여름철에 합동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여성들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서귀포시를 위해 올해도 서귀포시는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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