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도서관이나 문화원 등과 연계해 문학, 역사, 철학, 자연과학 등의 책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우당도서관에서는 '인문학으로 세상을 보다'를 주제로 곽영미 작가가 주도하는 '그림책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프로그램과 권귀헌 작가가 맡는 '글쓰기로 세상을 보다', 이구현 강사의 '심리학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강의를 운영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제주시민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책 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에서 '프로그램' 항목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5월 11일부터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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