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수도 추진..김재윤 의원과 향후 논의하기로 뜻 모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난 13일 오전(뉴욕 현지시간) 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 서귀포시)과의 면담자리에서 "제주도의 세계환경수도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위해 반 총장과 김 의원은 향후 계속적으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김재윤 의원은 추미애(위원장), 조원진(한나라당 간사) 의원 등 환경노동위원회 시찰단과 함께 UN을 공식방문, 반기문 총장을 예방했고,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이하 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를 계기로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로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소개했으며 이에 반 총장은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WCC 성공 개최 방안 및 제주의 지속가능발전도시로의 전환 방향 등을 논의했다"며 "반기문 사무총장이 WCC 성공개최를 통해 제주가 세계의 환경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노동위원회 시찰단은 지난 12일(수) UN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고위급 회의를 참관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와 향후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