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원 제주도감사위원장이 "객관적인 감사를 통해 제주도민을 위한 책임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유원 감사위원장은 지난 3일 오전 11시 제주도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장려해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적법성 감사보다는 성과감사를 통해 행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방적 감사에 중점을 두고 일상감사를 적극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조직·인력의 확충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자치감사 기구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뢰받는 감사, 청렴제주 완성이라는 비전하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통해 도민을 위한 책임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권익이 침해받거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공직자들이 도민의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견지하면서 도민을 위한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감사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손유원 감사위원장은 지난 3월 30일 감사위원장에 지명된 뒤 4월 27일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청문절차와 4월 30일 도의회 본회의 임명 동의를 거쳐 5월 1일자로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했다.
손유원 감사위원장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오현고등학교와 남녕고등학교에서 12년 동안의 교직 경험과 ㈜경원산업 대표를 역임했으며, 제9대·10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제10대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